생각/am 8:30 movie

[Movie] 오스트레일리아

마법부리는곰 2009. 1. 3.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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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오랜만에 아주 멋진 영화를 봤습니다.
166분의 아주 긴 영화였는데,
영화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이
저녁즘에 무작정 보게된 영화였습니다.

대서사라는 것을 무시해선 안되는 것이었어요.
이제 끝날려나보다 하면 이어지고 이어지더라구요~매우 긴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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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이렇게 스토리가 탄탄한 영화를 참 오랜만에 봤어요~
니콜 키드먼이 좋아서 보게 됐었는데
역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국에서 온 그녀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참된 아름다움을 발견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재밌고 감동스럽게 잘 표현했습니다.

정말 자연스러웠던것은 그녀와 그가 사랑에 빠지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랑에 자연스럽고 부자연스러운게 있겠느냐마는
나무 뒤에서 춤을 추다가 키스를 하는 그 장면은
제게 분홍빛 어색함을 느끼도록 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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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선감상 후예고편을 감상했어요.
예고편을 보면서 너무 사랑에 관한 것들을 부각시킨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어요

물론 사랑에 관한 내용들이 많이 나오지만,
과정에 '눌라'라는 아이가 매개체가 되고 어른들의 사랑보다는
가족이라는 사랑과 인종을 뛰어넘은 사랑에 관한 부분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역시 12세라 그런건가요~
그의 눈으로 보여지는 이야기들은 어른들의 사랑도
순수하게 표현되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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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적군이 일본군이라 그 영화속에서 적군, 일본군이라는 부분
'서양인들은 역시 일본인들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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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그녀는 요술쟁이'라는 영화를 통해 니콜키드먼을 처음 봤었는데
(그녀라는 것을 인지한 상태에서)
아주 당혹스러운 영화였었어요ㅋㅋㅋ

그녀의 연기가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진지하게 느낄 겨를이 없었는데

본 영화를 통해서 그녀의 훌륭한 바디라인과 연기력와 생동감이 넘치는 사랑의 표현은
보는 저로 하여금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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