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퍼스트 타임>
'첫 경험'이라는 주제로 풀어 나가는 이야기이다.
4명의 배우가 나와서
첫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매우 흥미로워요.
공연이 시작하기 전에
관객들에게 설문지를 나눠주지요~
물론 '첫경험'에 대한 내용입니다.
사람들의 경험담과 관객들의 앙케이트를 공개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친근하게 들을수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배우들의 연기가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정말 자연스러워서 당사자가 말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몰입해서 볼수 있었어요~
낭만적인 이야기도 있었고, 억울하고 슬픈 이야기, 또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평범한 이야기들도 있었죠~
100인100색이라고
정말이지 너무나도 많은 사연들이 있어서
새삼 놀라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부분은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첫 경험에 아쉬워 할 필요가 없다는 그런 내용이었는데,
'처음'이라는 것에 의미를 둘 뿐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처음'말을 했을 때 처럼
'처음'걸음마를 했을 때 처럼
그것 또한 처음이라는 것에 의미를 둘 뿐이라고
두번째든 세번째든지 그것은 그 나름대로의 의미로써 소중한 것이라는....
독특한 공연이었고, 나름 신선했어요~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인상깊었죠~
연인들이 꽤 많이 왔던...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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