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Diary]테너를 빌려줘

마법부리는곰 2007. 12. 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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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테너를빌려줘」를 봤습니다.
오래간만에 아주 제대로 된 뮤지컬이었어요.

줄거리를 잠깐 말하자면,
오페라의 주연배우 '오델로'역인 티토 씨가 공연 펑크를 내는 바람에
아마추어 배우 '막스'가 대신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다룬 작품이라고 할 수 있죠.
그 중간중간 오페라 성악곡도 섞어서요.

“축배의 노래”(베르디_ 라 트라비아타)
“공주는 잠 못 이루고” (푸치니_ 투란도트)
“꽃 노래”(비제_ 카르멘)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푸치니_ 잔니스키키)
“꽃 노래”
“밤의 여왕”(모차르트_ 마술피리)
“여자의 마음”(베르디_ 리골레토)
“축배의 노래”(라 트라비아타)”
“남몰래 흘리는 눈물”(도네제티_ 사랑의 묘약)
“하바네라”(비제_카르멘)
“여인의 향기”(탱고 곡)
“울게하소서”(헨델_ 리날도)
“퀘스타 퀴엘라”
“디 퀴엘라 피라”
등등

극본과 연출을 아주 잘 했더군요.
말장난도 아주 센스가 넘쳤습니다.
물론 연기도 아주 좋았구요
귀에도 익숙하고 노래들도 많이 잘 하시고,
듣기 좋았습니다.

정말 재밌었던건 맨 마지막에 빠르게 플레이 되는것처럼
그동안의 이야기들을 재생하게 되는데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푸핫! 하고 웃고싶으시면 볼 추천 뮤지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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