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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오스트레일리아

01. 오랜만에 아주 멋진 영화를 봤습니다. 166분의 아주 긴 영화였는데, 영화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이 저녁즘에 무작정 보게된 영화였습니다. 대서사라는 것을 무시해선 안되는 것이었어요. 이제 끝날려나보다 하면 이어지고 이어지더라구요~매우 긴 영화였습니다. 02. 이렇게 스토리가 탄탄한 영화를 참 오랜만에 봤어요~ 니콜 키드먼이 좋아서 보게 됐었는데 역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국에서 온 그녀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참된 아름다움을 발견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재밌고 감동스럽게 잘 표현했습니다. 정말 자연스러웠던것은 그녀와 그가 사랑에 빠지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랑에 자연스럽고 부자연스러운게 있겠느냐마는 나무 뒤에서 춤을 추다가 키스를 하는 그 장면은 제게 분홍빛 어색함을 느끼도록 해주었어요~..

[Article] 경정춘추 습작 2탄

학생회 최고 간부들의 어설프고도 유쾌하지만 눈물한방울 떨어지는 몰래카메라사건 학생회장 김상민(27)씨의 주도 아래 모인 몇몇 짬밥된다는 간부들의 몰래카메라사건이 있었다고 지난밤 10일 보도되었다. 그 당시 김주필군의 '회의언제끝나'발언으로 화가난 척 한 학생회장 김군은 수첩을 집어던지고 난동을 부리려고 하였고 주위의 만류로 못이기는 척 물구나무서있으라는 명령을 하고 이에 간부 김주필 군은 배에 玉자를 새기고 물구나무를 섰다고 전해졌다. 이 때 준비된 상황이 있었으나 어처구니없이 상황을 아는 간부들의 웃음바이러스로 인해 사건은 종결되었다. 이에 대해 선량한 신입생 서모(20)양은 "언니 너무 무서웠어요. "라고 느낀점을 말하였고, 몰래카메라 전문가 용기순 관장님은 "그 놈의 웃음이 문제다"며 쓴웃음을 지었..

생각 2008.05.14

[News] 오래된 경정춘추 습작

-'서울의 숲'을 '자유의 숲'이라고 말해 화제 선천성 개그기능 장애 이원창(19)씨는 지난 28일 18시 48분경 함께 지하철에 탔던 이창성(20)씨에게 "자유의 숲에 놀러가자"라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함께 있던 이모군(20)은 "이명박씨의 피와 땀이 물든 서울의 숲을 그렇게 말하다니 용서할 수 없다. 그 분이 대통령이 된다면 널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라는 입장을 표명했고, 안모군(20)은 "하남시 시민도 아는 서울의 숲을 신도시 산본시민이 모른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 웃기려고 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표명했다. -이창성군 스케이트실력으로 소수인들의 이목을 이끌어 겨울 스포츠 중 하나인 스케이팅의 스케이트를 신고 앞으로 넘어질수 있다는 이창성군의 발언이 작은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그 ..

생각 2008.02.20

[Concert] Gentleman Michael 첫 LIVE 공연!

*Gentleman Michael의 장수하루살이의 노래 작품 의도 하루살이가 뜻하지 않게 좀 오래살게 됩니다. 좋을 줄만 알았는데 이게 살아갈 수록 고민도 많아지고 하고 싶은 꿈도 생기는 것입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하루살이 주제에 꿈이! 거기에 더해서 좋아하는 이성도 생깁니다.. 어떻하나 어떻하나 많이 고민하지만, 결국 나오는 답은 이거죠. 'But, Life goes on.' 모두.. 아득 바득 발버둥 치지만 결국은 어떻게든 살아가는 것이죠. *-가사-* 눈이 또 떠진다 좋지만은 않아 생각이 많아져 머리가 아프죠 일으켜 바라본 건너편 친구는 고단히 잠들어 깨어나질 않네 하늘은 푸르고 세상은 눈부셔 널위에 빛나네 날 위해 아니라 세상의 좋은 것 아름다운 것들이 미련을 주는 걸 나에게 독인 걸 *살수록..

마법의 빗자루 2008.02.18

[Book] 0시를 향하여..

그는 갑자기 그럴 생각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무 이도 없이 굳이 이유를 들라면, 아마 그녀가 그 한정된 지식으로 자기를 설득한 것이 그 중 하나 였을 것이다. 中... 가끔은 그래요.. 사람들마다 생각의 차이가 있는 것인데 쉽사리 인정을 하기가 어렵죠.. 생각의 차이로 서로 속이 상하기도 해요.. 그렇다고 나몰라라 그냥 그렇게 계속 몰라라 할 수도 없는거고 생각을 고쳐준다고 하긴 뭐하고.. 그렇게 그냥 지나쳐 버려요.. 자존심이라는게 있어서 또 부딪히기도 하죠.. 그냥 쉽게 내가 양보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다른 사람한테는 유해도 나한테는 강해져야해요.. 나에게 있어서 만큼은 엄격해야하는게 맞는 소리 같아요. 하지만 저한테 그런 삶을 산다는건 매우 어려운일같네요.. -_ㅜ 못되서일까요...

[Book] 한나의 선물.

한나가 나를 바라보았다. 한나는 통증이 오는 지 움칫하더니 이내 미소를 지었다. "엄마, 내가 하늘 나라에 가더라도 언젠가는 다시 돌아오게 된다는거 알아?" 한나가 조용히 물었다. 나는 대답하기에 앞서 잠시 생각에 잠겼다. 나는 한나에게 진실을 얘기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문제는, 무엇이 진실인지를 나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처음으로 책을 보면서 펑펑 울었던 책이었어요. 책 속 임에도 불구하고 "제발 한나가 낫게 해주세요~"라고 빌면서 읽었던 책이예요. 죽음이란 것이 제 가슴속에서 느껴질수록 살아있따는 것에 감사하고 내 사람들이 또는 동물들이 식물들이 건강히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네가 헛되게 보낸 오늘 하루는 누군가가 간절히 원하던 내일이다.'라는 말을 뼈저리게 느꼈어요. ..

[Puppy] 요상한 자세의 뽐이*

방에서 놀다가 슬그머니 나와봤는데 뽐이가 이런 독특한 자세로 누워있더군요. 놀라서 일어날까봐 조심조심 카메라를 꺼내들고 조심스레 찍었어요. 귀엽죠^*^? 눈치를 슬슬 보다가 다시 이러고 쿨쿨zZ 버림받았다는 생각 때문인지 밖에서 돌아다니는걸 좋아하지 않아요. 겁은 또 얼마나 많은지, 계단 하나두 벌벌떨면서 못내려와요- 점점 우리집에 적응해가고 있는 뽐이였습니다.. 활동은 안하구 밥만 냠냠 먹네요^ㅛ^;;

하루하루 2008.01.16

[Diary]테너를 빌려줘

뮤지컬 「테너를빌려줘」를 봤습니다. 오래간만에 아주 제대로 된 뮤지컬이었어요. 줄거리를 잠깐 말하자면, 오페라의 주연배우 '오델로'역인 티토 씨가 공연 펑크를 내는 바람에 아마추어 배우 '막스'가 대신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다룬 작품이라고 할 수 있죠. 그 중간중간 오페라 성악곡도 섞어서요. “축배의 노래”(베르디_ 라 트라비아타) “공주는 잠 못 이루고” (푸치니_ 투란도트) “꽃 노래”(비제_ 카르멘)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푸치니_ 잔니스키키) “꽃 노래” “밤의 여왕”(모차르트_ 마술피리) “여자의 마음”(베르디_ 리골레토) “축배의 노래”(라 트라비아타)” “남몰래 흘리는 눈물”(도네제티_ 사랑의 묘약) “하바네라”(비제_카르멘) “여인의 향기”(탱고 곡) “울..

생각 2007.12.05

[Diary] 새로 온 우리 멈멍이

우리집에 새로온 강아지- 아직, 이름은 짓지 못했지만 한참 고민할것은 정말 분명한 사실이죠^-^* 성남동물병원에서 데리고 온 녀석인데.. 피부병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날짜가 다 되어서 안락사를 당할 위기에 처해 있는 강아지가 2마리있었는데 한마리는 아주 예쁜 푸들이었대요.. 이녀석은 예쁘게 생기지도 않고 게다가 병이 있어서 우리가 데리고 오게 된거죠.. 아직은 집에 익숙치 않아서 화장실 앞에서만 자리를 딱 잡고 감히 움직이지도 않지만 익숙해지면 여기저기 따닥따닥 돌아다니겠죠? 처음봤을때 잘 부탁한다고 온몸을 비비던 이녀석이 생각나네요 ㅋㅋㅋ

하루하루 2007.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