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오랜만에 아주 멋진 영화를 봤습니다. 166분의 아주 긴 영화였는데, 영화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이 저녁즘에 무작정 보게된 영화였습니다. 대서사라는 것을 무시해선 안되는 것이었어요. 이제 끝날려나보다 하면 이어지고 이어지더라구요~매우 긴 영화였습니다. 02. 이렇게 스토리가 탄탄한 영화를 참 오랜만에 봤어요~ 니콜 키드먼이 좋아서 보게 됐었는데 역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국에서 온 그녀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참된 아름다움을 발견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재밌고 감동스럽게 잘 표현했습니다. 정말 자연스러웠던것은 그녀와 그가 사랑에 빠지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랑에 자연스럽고 부자연스러운게 있겠느냐마는 나무 뒤에서 춤을 추다가 키스를 하는 그 장면은 제게 분홍빛 어색함을 느끼도록 해주었어요~..